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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관련 법무/지식재산권 및 영업비밀4

상표권사용계약서, ‘그냥 써도 된다’는 말만으론 부족합니다. 기업의 브랜드는 단순한 이름이나 마크 그 이상입니다.고객의 신뢰와 인지도, 그리고 사업의 정체성이 녹아든 핵심 자산입니다.이 상표를 제3자에게 사용하도록 허락하는 상표권 사용계약서는 형식적 계약이 아니라, 브랜드를 일정 부분 위탁 운영하는 고위험 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상표권 사용계약 체결 시 온직이 실무에서 강조하는 주요 쟁점들을 핵심 팁​ 형태로 정리해드립니다.​​Tip 1. “상표권 등록 여부는 계약의 전제가 됩니다”계약 상대방이 상표권자라고 주장하더라도 상표권이 특허청에 등록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상표권 등록 확인 사이트 : 지식재산정보 검색 서비스간혹 등록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에서 "출원 중"이라는 이유로 사용 계약을 체결하려는 경우가 있으나,등록이 되지 않은 상표.. 2025. 6. 25.
내 아이디어, 도용당했다면? 아이디어 탈취행위 이렇게 대처하세요 “아이디어는 보호받기 어렵다”는 말, 이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사례를 보시죠2018년부터, 부정경쟁방지법은 ‘아이디어 탈취’도 명확히 금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스타트업, 개발자, 창작자, 프리랜서처럼 자신의 아이디어를 협업 상대에게 먼저 공유해야 하는 분들은 이 조항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합니다.​​1. 부정경쟁방지법상 아이디어탈취행위란?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제1호 (카목)는 다음과 같은 행위를 ‘부정경쟁행위’로 봅니다:“거래를 위한 협상, 공모, 입찰 등을 이유로 제공받은 아이디어를정당한 대가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는 행위”즉, 거래 당사자의 기대를 악용해 정보만 취하고 거래는 거절한 뒤, 아이디어를 자신의 사업에 사용하는 행위를 아이디어탈취행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판례는 ‘경제적 가치를 가지.. 2025. 6. 25.
직원이 퇴사를 하면서 영업비밀을 빼돌린다면? 영업비밀보호법에 의한 보호를 받는 방법 ! 기업의 핵심 경쟁력은 고객 명단, 기술, 내부 전략과 같은 중요한 정보에서 나옵니다. 그러나 퇴사하는 직원이 이러한 핵심 정보를 외부로 유출한다면,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핵심정보를 법적으로는 영업비밀이라고 부릅니다.우리나라에는 영업비밀보호법 (정확하게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으로 기업의 영업비밀을 보호하고 있지만, 이러한 법을 활용하기 위해선 기업도 예방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업비밀 침해를 미리 방지하고 나아가 영업비밀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는 방법에 대해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영업비밀보호법에 의한 보호를 받기 위해서는 영업비밀로 인정받아야 합니다. 모든 기업 정보가 자동으로 영업비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법적으로 보호받기 위해서는 .. 2025. 6. 25.
퇴사 직원이 고객명단을 빼앗아 갔다면? 전직금지가처분으로 대응하는 법 퇴사한 직원이 회사의 고객 명단을 활용해 경쟁사로 이직하거나, 직접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 기업에는 심각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상황에서 회사가 법적으로 취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조치 중 하나가 ‘전직금지가처분’입니다.전직금지가처분은 퇴사한 직원이 일정 기간 동안 경쟁사에 취업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운영하지 못하도록 법원에 신청하는 긴급한 법적 조치로 영업비밀을 침해한 직원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법적수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이번 글에서는 전직금지가처분이 무엇인지, 신청 요건,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1. 전직금지가처분이란?​전직금지가처분이란, 퇴사한 직원이 경쟁업체로 이직하거나 유사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일시적으로 금지하는 법적 조치입니다. 즉 적어도 동종업계로의.. 2025.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