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모델링 분쟁은 생각보다 흔하고, 대부분 "처음에 계약서를 제대로 안 썼다"는 공통점을 가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리모델링 계약을 체결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할 사항에 대해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계약서에는 반드시 공사 범위와 자재 명세를 구체적으로!
계약이란 것이 양당사자가 선관주의의무를 다하여 의무사항을 다 지키면 좋은데 그러지 못한 상황이 생기는 것이 태반입니다. 특히 ‘실내 리모델링 공사 일체’라는 추상적인 문구는 분쟁의 씨앗입니다.
불분명하게 계약서를 작성하시기 보다 시공 범위(예: 바닥 교체, 천장 몰딩, 조명 설치 등), 자재의 브랜드·규격, 수량, 시공 방식까지 상세히 명시되어야 합니다.
자재 변경 가능성에 대비한 조건부 조항도 필요합니다. 예를들어 자재를 변경하는 경우에 사전에 협의한다 등 구체적인 지시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인테리어 업체가 금액을 뻥튀기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는 인테리어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떠한 자재를 사용하는지 애매한 경우에는 모델이나 표준이 되는 타 업체의 인테리어를 확인하여 확실히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인테리어 공사의 기본적 단계는 미리 공부해두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크리스트]
✔ 단순히 ‘싱크대 교체’, ‘바닥 공사’로 끝내면 안 됩니다.
✔ 브랜드명, 자재 규격, 색상, 수량, 시공 범위까지 구체적으로!
✔ 예: “현대L&C 인테리어필름(화이트, 1220mm) 시공 / 주방 상하부장 포함”
✔ 자재 대체 시 소비자 사전동의 필수 조건 삽입도 추천드립니다.
2. 공사 기간은 ‘착공일’과 ‘준공일’로 명확히
착공일을 기준으로 몇 주라는 식의 표현보다는‘2025.7.1. 착공, 2025.8.10. 준공’과 같이 명확한 날짜를 명시해야 합니다.
공사 지연 시 지체상금이나 책임 소재에 대한 조항도 중요합니다. 지체상금이 없다면 기일을 맞추지 못하여도 책임을 뭍기 애매한 측면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실제 분쟁에서는 공사 기간 명확화 여부가 주요 판단 기준이 됩니다.
특히 이러한 명확한 날짜는 대금과 연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대금지급 방식을 참조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계약 후 3주 이내’는 모호합니다.
✔ 착공일과 준공일을 명시하고, 지연 시 지체상금 조항을 넣어야 합니다.
✔ 예: “2025.7.1 착공, 2025.7.20 준공 / 지연 시 1일당 3만 원 지체상금 부과”
3. 중도금은 단계별 공정 완료 후, 잔금은 ‘검수 완료’가 전제입니다”
→ 고액 리모델링일수록 ‘단계별 도급’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리모델링에 1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소비자도 많아졌습니다. 따라서 계약서 상 중도금 지급 조건은 반드시 ‘공정별 완료’와 연동해 설정되어야 합니다.
✔ 예:
- 중도금 1: 철거 및 설비 공사 완료 후
- 중도금 2: 도장 및 마감재 시공 후
- 중도금 3: 자재 설치 및 조명 마감 완료 후
이처럼 각 공정이 명확히 마무리된 것을 확인한 후에 다음 금액을 지급하는 구조로 가야 합니다.

인테리어계약서 예시
또한, 공정 추가 시에는 별도 계약 또는 공사비 내역서를 통한 증액 동의가 있어야 하며, 무조건적으로 비용을 먼저 지급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 특히 잔금 지급 시점은 다음과 같이 명확히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잔금은 전체 공정이 완료되고, 소비자 검수 결과 하자가 없으며, 별도의 하자보수가 필요하지 않다는 사실이 서면으로 확인된 이후에 지급한다.”
✔ 이렇게 하면, A/S 거부, 불완전한 마감 후 잠적, 하자 방치 등의 대표적 소비자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4. “하자보수는 어디까지, 언제까지?”
→ 보통 1년, 문서로 남기세요
✔ 하자보수 기간은 보통 1년으로 약정
✔ 하자 발생 시 비용 부담, 시정 시한을 정해두세요
✔ 예: “준공일로부터 1년 이내 발생한 누수·도배 박리·조명 이상 등 무상 보수”
✔ ‘잔금 지급 후 A/S 없음’ 조항은 불공정 → 삭제 요구 가능
✔️ 온직의 한마디
인테리어 계약은 수천만 원에 달하는 고가 계약이지만, 계약서가 빈약하거나 구두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전에 계약서를 꼼꼼히 검토하고, 필요시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분쟁 예방의 핵심입니다.
✅ 리모델링 계약서 작성 및 검토
✅ 하자보수 분쟁 대응
✅ 공사 지연 관련 손해배상 청구
🏠 억 단위 리모델링, 감으로 계약하시면 안 됩니다.
불완전 시공, 부실 마감, 하자 방치… 수천만 원이 오가는 리모델링 계약에서 법적 보호장치 없이 계약을 체결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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